소진공 안양센터 올해 전략, 세무, 부동산, 직무직능, 심리상담 컨설팅 완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이하 “안양센터”)는 18일 금년도 폐업자 또는 폐업예정자를 위한 사업정리컨설팅이 지난 7일자로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안양센터에서는 금년도 총 300여건의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폐업전략, 세무, 부동산, 직무직능, 심시상담 등 폐업 전반에 대해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했다.
안양시 호계동에서 이자카야 주점을 운영한 김종해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장사도 잘되었으나 임대료, 인건비 등 비용을 빼고나면 고정수입이 적어 오랫동안 고민 끝에 폐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폐업 후 생계를 위해 빠르게 재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마땅히 취업에 도움받을 곳이 없었는데 우연히 사업정리컨설팅 직무직능분야 컨설팅을 알게 되어 컨설팅을 신청, 진로에 대한 상담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직무직능 컨설팅을 수행한 구미라 컨설턴트는 수진자는 요식업 경력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나 경기 상황상 재취업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상담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주점업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과 재취업 관련 정부지원제도를 안내하면서 수시로 수진자와 전화, 문자를 소통하고, 정보도 제공하여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통신설비 중소제조업에 취업하여 근무하고 있다. 김종해 대표는 취업 이후에도 컨설턴트의 조언에 따라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김종해 대표는 “사업컨설팅을 신청하면서 큰 기대없이 받았지만 컨설팅을 통해 재취업도 하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갖게 되었다고 하며, 무엇보다 진로를 결정하는데 망설임이 없이 자신감이 생기니 취업도 어렵지 않게 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권혁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장은 “여러가지 이유로 폐업을 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는데 사업정리컨설팅을 통해 실패자가 아닌 새로운 도전자로 나서게 만드는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이 웃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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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