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2021년 말까지 총 24개 지자체로 서비스 지역 확대


‘배달특급’이 KT그룹 계열사이자 지급결제 플랫폼 업체인 주식회사 ‘스마트로’와 손을 잡고 내년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7일 판교 본사에서 스마트로와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내년 24개 지자체에서 진행될 ‘배달특급’ 2차 사업에서 상호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로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내년부터 가맹점주들에게 ‘배달특급’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유지 보수하는 등 현장 지원 업무에 동참할 예정이다.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에서 개시한 ‘배달특급’은 내년 말까지 수원·용인 등 총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사업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로는 회사 자체에서 보유한 현장 전문가 300여 명을 투입해 기존 가맹점주의 POS 시스템에 ‘배달특급’을 설치하고 추후 유지 보수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투입 인원 300명 전원을 담당 권역별로 나눠 빠르고 정확한 가맹점 문의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와 스마트로는 현재 ‘배달특급’ 개발사인 NHN페이코와 관련 교육을 공동 진행하고, 올해 12월 중으로 시범적으로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그간 경기도주식회사와 NHN페이코가 함께 진행하던 현장 업무에 스마트로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내년 2차 사업지 가맹점 신청과 설치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하는 ‘배달특급’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로가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배달특급’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경철 주식회사 스마트로 대표는 “‘배달특급’이 배달앱 시장의 긍정적인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 제품)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배달특급’의 지향점인 공공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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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