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총 236개 어촌이 신청해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0개의 어촌을 선정,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첫 사업 대상지로 70개소를 선정했고 2020년에는 120개소를 선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내년 후보지 신청을 한 236개 중 60개 어촌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 현장·우편 접수 대신 어촌어항재생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공모 신청 방식을 변경해 진행됐다.
공모 접수 결과 지역별로 전남 72개, 경남 50개 어촌 등이 이번 공모에 도전했다.
해수부는 수산, 어촌, 관광,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한다.
김창균 해수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높은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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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