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오는 5월 31일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15일부터 6월 23일까지 6주간 본청, 지방청, 전국 20개 지방경찰서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정화 활동 및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 국가로서 국제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바다 및 해양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로, 올해 28주년을 맞이한다.
해양쓰레기는 환경오염 피해뿐만 아니라 폐어구, 폐로프 등에 의한 선박 프로펠러 감김 사고도 매년 50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출처: 2022 해양경찰 통계 연보)
이에 해양경찰청은 도서 지역, 수중 침적 해양쓰레기 등 수거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해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양쓰레기 수거를 확대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주요 탄소흡수원인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변정화, 쓰담달리기 등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지역별 특색있는 실천운동을 실시한다.
특히,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해수부, 수협, 제주도개발공사 등과 협업으로 어선 생수병 수거 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우생순 프로젝트’를 권역별 추진한다.
아울러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 교육을 실시하고 많은 국민이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도 진행한다고 한다.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올해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정화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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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이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