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 영상 학술 대회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뇌졸중 진단과 치료 효과 및 예후 개선’ 강연
한시가 급박한 뇌졸중 진단과 치료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 증가뇌졸중 전문의, 인공지능의 필요성과 사용법 필수적으로 이해 필요대한뇌기능매핑학회 추계 학술대회 20주년 맞아 뇌 영상 국제 권위자 및 석학 참여
쌀쌀해진 날씨에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힐 수 있는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국내 전체 사망 원인 중 4위이자 장애 원인 1위인 뇌졸중은 치료 시간을 놓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뇌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키는 ‘뇌출혈’과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두 종류로 나뉘는 뇌졸중은 25% 환자가 재발한다. 증상 발생부터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의 단축이 가장 중요한 뇌졸중은 응급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전문가가 뇌 영상의 많은 정보를 다뤄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인공지능을 통한 뇌졸중 진단은 의료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이자 신경과 전문의인 류위선 상무는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 뇌졸중 영상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을 강연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교수이자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장을 역임한 류 상무는 뇌졸중 치료 및 환자 분류에서 인공지능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며, 뇌졸중 환자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이미 인공지능을 이용한 많은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가 있으며. 앞으로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큰 혈관 폐색과 뇌내출혈 위치와 정도 파악 등과 같은 급성 뇌졸중의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적용을 통한 효과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뇌졸중은 단 몇 분의 치료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예후 개선을 얻을 수 있어 시간 단축은 매우 필수적이다. 인공지능 큰 혈관 폐색 자동 검출과 알람 기능을 통해 증상 발생부터 시술까지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인 사례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닥터앤서’ 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CT 기반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보건부(MNG-HA)에서의 사우디 환자 적용 현지 교차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성공적인 검증은 1월 MNG-HA 산하 6개 병원에서 JBS-04K가 포함된 ‘닥터앤서’를 사용하고자 한다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로 이어진 바 있다.
특히 뇌졸중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단순 보조를 넘어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는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가 10년 이상 구축한 뇌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여 이를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력을 구축해왔다. 뇌경색의 경우 CT 영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었다. 제이엘케이는 MRI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구축 단계를 넘어 CT 영상에서까지 뇌경색 진단이 가능하도록 고도화를 진행하며, 뇌 분야 인공지능 의료 선두 주자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추계 학회는 11월 18일, 19일 양 일간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국내 여러 과 임상의사, 의료 영상 연구자, 의료 영상 연구 석학 등이 참여한다. 매년 300명 이상 회원이 학회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추계 학회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뇌 영상 연구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SC)의 Arthur Toga 교수와 치매 연구 분야의 석학인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 연구 (ADNI)’의 Michael Weiner 교수 등을 초빙하여 기조 강의를 진행한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뇌 전문 인공지능 의료 기업으로 앞서 언급한 뇌출혈 솔루션 사우디아라비아 검증 및 구매의향서 체결 외에도, 최근에는 ‘군 의료 선진화를 위한 뇌출혈 및 뇌경색 인공지능 솔루션 구축 사업’을 수주했을 뿐만 아니라 ‘의료 인공지능 클리닉 사업’ 최다 수주 업체로 국내 대형병원 14곳에 36개 인공지능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의 사업성을 견고히 하고 있다.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글로벌 인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성과를 이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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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