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집에서도 밖에서도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온·오프라인 공연·전시·행사 등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1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이하 '추석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0년 3월부터 국공립 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에서 안내하고 있다. 이번 추석 특별전에서는 이를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으로 확대해 집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폭넓게 안내한다.
올해도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현장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아리랑 무대, 남사당놀이, 판소리 등으로 구성된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9일, 11일, 12일 3일 동안 개최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체험 및 특별공연 등 31종과 특별전시 5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10일 야외 연희마당에서 강강술래와 판굿 등 신명 넘치는 우리의 음악으로 구성된 추석 공연을 전 좌석 무료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기획전시 ‘전시 배달부’와 연계해 사전 모집한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 프로그램 ‘2023 나에게 보내는 미술관’을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술관에서 제공한 활동에 참여하고, 추억이 담긴 활동 사진 등을 1년 뒤에 받게 된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공연, 전시 등의 현장 문화행사 정보를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특별전에 이어 이번에도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안내한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느 수집가의 초대’, 아르코미술관의 융·복합 예술기획 ‘땅속 그물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임진각 공공예술기획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e)’ 등 실감형 전시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 신나는 전통문화 놀이 ‘한바탕 마당놀이-방구석 참여 잇기(챌린지)’ 등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문체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집콕 문화생활’ 특별전을 운영해왔는데 이번 ‘집콕·집밖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에서 소개하는 콘텐츠와 문화활동 정보를 통해 집에서도, 집 밖의 문화예술 현장에서도 마음껏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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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