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안하는 ‘스마트싱스 (SmartThings) 일상도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서비스는 물론 외부기기 연결까지 포함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기기 연결 경험을 통칭한다.
삼성전자는 기술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한정됐던 ‘스마트싱스’의 개념을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고객경험 전반으로 확장해, 일상 속 스마트싱스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삼성전자의 기기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영상·체험 캠페인이다.
TV∙온라인 광고, SNS 등을 통해 공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취미를 공유하는 놀이문화가 된 ‘도감’ 콘셉트를 활용한 것으로, 고객들의 실제 멀티 디바이스 사용기나 아이디어 제안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MZ세대 등 젊은 고객들이 기기 연결 경험을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돌봄 ▲친환경 활동 ▲홈 엔터테인먼트 ▲1인 방송 ▲자녀 건강 관리 ▲홈 쿠킹 등 다양한 스마트싱스 생활상을 제시한다.
이번에 공개된 소개 영상에서는 스마트싱스에 대해 단순히 제품을 연결하는 게 아니라 ‘생활과 아이디어를 연결해서 내가 원하는 일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 너와 나의 스마트싱스는 완전히 다르니까’라며 실제로 경험해 볼 것을 제안한다.
캠페인의 영상·체험 스토리는 각각 번호(No.)가 붙지만 순서에 관계없이 공개되며, 이를 모아서 도감을 완성하는 재미도 준다.
‘고3이 대장’편으로 명명된 3편(No.3)은 어린 아들과 부부가 거실에서 Neo QLED TV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고3느님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알림이 뜨자 어머니가 “하이 빅스비! 고3 모드”를 외치면 이내 TV가 꺼지고 공부방의 조명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켜진다. 조용해진 집으로 들어온 고3 딸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면 부부는 갤럭시 버즈를 귀에 끼고 영화감상을 계속한다는 스토리다.
‘환경보호에 진심인’편(No.21)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중이던 한 멤버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안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바꾸는 내용으로, 소비자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일상을 보여준다.
이밖에 어머니가 혼자 사는 딸의 식사를 챙기는 스토리를 통해 갤럭시 기기와 냉장고, 비스포크 큐커 등의 연결성을 소개하는 ‘밥은 먹고 다니냐’편(No.1), 어린이가 집에 있는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갤럭시 기기와 공기청정기, 제트 봇 청소기 등의 펫케어 기능을 작동하는 ‘가랏~펫케어! 너만 믿는다’편(No.16) 등도 공개됐다.
또한,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조명, 전동커튼 등 외부 기기도 연결해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일상을 즐기는 장면들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TV∙온라인 광고 외에도 앞으로 고객들이 스마트싱스 활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매장에 마련하고, 스마트싱스 활용팁 공유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모바일 제품뿐 아니라 TV·가전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의 연결 경험을 강화하자는 DX부문 통합 시너지의 취지에 따라 기획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로 고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들이 개인 일상에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폭넓은 제품과 다양한 사물 간 연결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 제안”이라며 “각자 원하는 일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트렌드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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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