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1300억원…방역·일자리·창작지원에 활용

문화·관광 분야 2022년도 제1차 추경 예산이 13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소상공인 지원과 방역 보강 중심의 정부 추경안에 문화·관광 분야 피해 특수성 등을 고려한 방역 지원, 일자리 창출, 창작 지원 사업 등이 반영된 예산이다. 

22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1차 추경예산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일자리 창출(671억원), 문화예술 분야 창작·유통 활성화 등(629억원)에 총 13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현장 방역 인력 보강이 시급한 관광지와 공연장을 중심으로 방역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방역과 관광객 대상 방역 안내를 수행할 인력 3000명을 채용하고, 500석 미만 소규모 공연장(전국 440개소)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방역 안전 인력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2021 도시문화 LAB IN 사당 예술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 : GATE 10’에 참여한 작가의 공연모습. (사진=동작문화재단)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작 여건 악화에 직면한 중소 방송제작사와 영화제작사의 인력 채용(총 2000명)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예술창작 활동과 공연·영화 유통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늘린다. 저소득·취약계층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활동지원금(100만원)을 총 4만 명에게 지급해 코로나 피해를 완화하고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시장 침체 극복을 위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평균 300만원의 공연장 대관료를 지원하고,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 활성화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영화상영관 대상의 특별기획전 지원(550개관) 예산도 추가 편성해 한국영화 상영·유통 활성화에 힘을 더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1차 추경예산은 문화예술·관광업계 대상 문체부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부처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대규모로 포함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피해가 컸던 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추경으로 편성된 사업뿐만 아니라 이미 편성된 업계 지원 사업들을 조속히 집행해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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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