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전남VR⋅AR제작거점센터(이하 센터)가 2022년 전남 실감 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를 운영 중인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은 맨파워에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은 유능한 전남 실감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는 각오를 말했다.
2020년 전라남도 나주시, 순천시에 각각 거점을 두고 개소한 센터는 2년간 기업 유치와 실감 콘텐츠 기업 육성 콘텐츠 제작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전남 실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했다.
이준근 원장은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센터의 지난 2년 운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직원 채용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할 때마다 안타까웠다.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2021년 센터는 처음으로 지역 내 실감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50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 지역 기업에서 실무를 통한 실습 중이며, 1명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준근 원장은 “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융합된 콘텐츠 기획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청년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주변에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 전남의 인재들이 전남의 색깔을 갖고, 전남 실감 산업 분야에서 활약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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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