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한국의 놀이문화가 전 세계에 알려진 가운데 지난 27일 의왕시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래 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왕시 산림교육 위탁운영업체 '산림복지전문업 숲환경학교㈜'와 의왕시 소재 외국인 전문 여행사 '어드벤쳐코리아'가 협력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13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토리 구슬치기 ▲달고나 뽑기 등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김영만 공원녹지과장은 "바라산자연휴양림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각광받는 휴양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왕시 산림교육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산림교육 콘텐츠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올 한해 1만5천여 명이 참여했고 지난해와 올 5월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바라산의 나무와 한국 무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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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