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7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오래된 청사 등 비좁고 위험한 공공건축물을 복합개발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익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국·공유 공공건축물은 18만 3000여동으로 이 중 25%인 4만 6000여동이 30년 이상된 노후시설로 이용에 불편할 뿐 아니라 지진 등 재해에도 취약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공모를 진행해 6차까지 전국 17개 사업 후보지를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선도사업은 10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평가해 11월 중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부처, 공공기관 소유의 건축물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은 기존 낡은 청사를 복합개발해 보다 안전하고 이용이 편리한 건축물로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이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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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