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은 7월 30일(금) 오전 충남지역을 방문하여 고수온 대응 상황과 만리포 해수욕장 방역 현장을 점검하였다.
먼저, 엄 차관은 서산시에 위치한 창리선착장을 방문하여 천수만 고수온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으로 이동하여 현장의 양식어류 상태 및 양식어업인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였다.
충남지역은 지난 2018년도 고수온 발생으로 인해 조피볼락 약 155만 마리가 폐사하여 약 29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는 7월 23일자로 고수온주의보(천수만)가 발령되었으나 아직까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엄 차관은 무더위에도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양식어업인과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올 여름 기상상황은 고수온 피해가 가장 컸던 2018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고수온 대응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하고, “아울러,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양식장 작업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다음으로, 엄 차관은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을 방문하여 해수욕장 방문객에 대한 안심콜 등록, 체온 측정 등 방역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요원 등 현장 관계자들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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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