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영업자 아이디어를 반영한 정책사업 접수 시작!

○ 2021년도 경기도 혁신형 마케팅 공모사업, 4월 2일까지 사업 대상자 모집
-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상 최대 6곳 선정
- 시장 특색과 연계한 상품개발, 스토리 발굴, 이벤트 등 1곳당 최대 5천만원 이내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공급자 중심의 기존 사업방식을 탈피한 수요자 중심 지원을 위한 2021년 경기도 혁신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4월 2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상인 스스로가 상권에 맞는 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 반영에 따라 2019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혁신형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중심으로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상권특색, 지역자원 등 연계를 통해 기획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사업에 대해 지원을 펼치는 것이 중점이다.


지난해에도 6곳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가 혁신형 마케팅 사업에 참가해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통해 상점가 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성과를 거뒀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지원사업과 달리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있어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모집 규모는 작년과 동일하게 총 6곳으로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는 참여가 가능하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역문화축제 ▲포장 디자인 개발 ▲상품개발 ▲시장투어 ▲경품행사 ▲시설개선 ▲마케팅 등 1곳당 최대 5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나, 올해 공모사업은 기존의 행사, 축제 위주의 마케팅 지원이 아닌 비대면 방식 등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마케팅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빠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또한 기존 대면 고객들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들과 아이디어에 대한 상인 주도의 혁신형 마케팅 공모사업을 통해 지금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수마케팅 사례를 도출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은 경상원 홈페이지(www.gmr.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상인회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4월 2일까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일정은 4월 중 1차 서류검토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6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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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