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내용 이긴 서울이랜드FC18팀 ,종료 2분전 역전골 허용
2021년 3월20일(토) K리그주니어가 1년여의 치열한 승부경쟁에 들어갔다.
K리그주니어는 K1,K2프로팀 산하 U18세팀들이 A,B권역으로 나뉘어 홈&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경기시작전의 양팀선수들]
A권역 소속인 서울이랜드FC18세팀과 FC안양 산하팀인 안양공고가 맞붙은 1R 경기는 안양공고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슬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첫경기를 앞둔 양팀의 선수단은 무관중경기로 인해 경기에 집중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전반전 경기는 양팀의 선수들이 첫 경기의 부담이 있는 듯 조심스럽게 경기를 해나갔다.
경기의 주도권을 쥔 팀은 서울이랜드U18선수들이다.
팀의 주장인 10.박준영 선수를 중심으로 6.강승묵 선수의 침투패스와 15.정인증 선수의 중거리 슈팅등
사이드돌파와 중앙침투를 가리지 않고 안양공고의 골문을 두드렸으며 이에 맞선 안양공고는 철저하게 좌우측 사이드를 이용한 크로스 공격으로 대응했다.
전반전은 서울이랜드 팀의 공격주도로 결국 득점 없이 종료가 되었다.
후반 휘슬이 울리고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서울이랜드 팀의 거센 공격이 시작되었고 후반시작3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주장 박준영선수가 왼쪽 사이드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침투하여 슈팅한 볼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흐른 볼을 문전쇄도 하던 4.손혁찬 선수가 오른 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팀의 첫 골을 만들었다.
[후반시작3분만에 첫 골을 성공시킨 서울이랜드 권혁찬 선수]
첫 골을 허용한 안양공고는 후반 교체로 들어온 15.김정빈 선수와 10.이민재 선수 14.박정훈 선수등이 활발한 공격전개를 펼치며 전반전 보다 다소 적극적인 공격전술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서울이랜드 선수들 또한 물러나지 않고 계속해서 사이드를 이용한 크로스공격을 지속하며 양팀의 경기는 점점 재미를 더 해갔다.
안양공고14.박정훈 선수의 왼쪽 사이드 돌파에 의한 크로스패스는 서울이랜드의 수비진을 당황시키며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후반20분 안양공고의 15.김정빈 선수의 적극적인 문전 플레이를 이용한 어시스트가 성공하며 14.박정훈 선수의 골을 도왔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안양공고 선수들]
이 후 양팀은 승점3점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공격에 임했고,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무색하게 후반 종료(90'+1)직전 안양공고의 14.박정훈 선수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부가 갈라졌다.
안양공고10.이민재 선수의 중앙침투 패스를 받은 7.번 이정환 선수가 볼을 소유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14번.박정훈 선수에게 힐 패스, 수비선상에 쇄도하던 박정훈 선수가 왼발 슛으로 서울이랜드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후반 내내 공격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리드해나간 서울이랜드 선수들의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 경기에서 안양공고 박정훈 선수는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귀중한 첫승을 선사했으며 올 시즌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출처 - 스포츠아웃라인뉴스 제공으로 기사 무단배포는 금지합니다.
<저작권자 ⓒ 오렌지나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