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KT,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보유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활용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미래 성장 동력의 대세인 2030세대들이 민간기업·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받아 분석한 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여 매출향상 및 이익의 증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대학생 120명과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이 프로젝트에서, 소상공인 매출이 전월 대비 27.1% 증가하고 소상공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
올해는 컨설팅 대상 소상공인 점포를 50개로 늘리고, 소상공인 점포경영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한 소상공인에게는 챗GPT 활용 매뉴얼 특강 및 정책자금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하며, 빅데이터 기반 상권 및 고객분석을 통한 주요 타깃설정, 매체 활용 홍보·마케팅 방안 관련 전반적인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2030세대 대학생 및 청년층 200명(50팀)에게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KT의 ‘잘나가게’를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는 서울시가 확보한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100여개의 생활밀접 업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잘나가게'는 기지국 신호 등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별 분석과 영업 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0세대의 아이디어를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마케팅 전략과 접목하여 소상공인 점포활성화 지원과 빅데이터의 대시민 활용가치 확산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2030세대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자에게는 컨설팅 우수팀을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며, 빅데이터기반 소상공인 매출증대 프로젝트 활동비 및 활동인증서를 지급한다.
서울시와 KT는 2030세대 및 소상공인을 KT ‘잘나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5일부터 모집하며, 1달간 접수를 받는다.
올해는 6월 대상자 선정하여, 2030세대팀과 소상공인 1:1 매칭하며, 7월 참가자 대상으로 한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8월~9월까지 교육을 수료한 2030세대팀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현장방문 등 통해 컨설팅을 실행하며, 10월에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빅데이터기반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의 대시민 활용가치 확산과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따른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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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