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 2층 디지털 자료실에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 K-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K-도서관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 원(국비 50% 포함)을 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한 스마트 K - 도서관은 미디어 스튜디오와 조정실로 구성돼 있으며 영상 촬영·제작, 편집은 물론 스트리밍 방송까지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공간 내에서는 도서관 전용 VOD(video on demand) 플랫폼인 '웨이브온' 서비스 도입으로 20여만 편 이상의 국내외 영화, 드라마는 물론 실시간 TV 시청까지 도서관 디지털 자료실 VOD 좌석 또는 개인 휴대전화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연계해 기존 도서관에 소장된 DVD 자료는 앞으로는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실)을 통해 공공 도서관이 전통적인 지식 정보 전달 서비스의 기능을 넘어 디지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의 미디어 창작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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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