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당사자 시각으로 더 나은 서울 디자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멤버 모집

◇ 서울시, 청년의 시각으로 더 나은 서울을 디자인 하는 민관협력 청년거버넌스 운영
◇ 2020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고립청년지원사업, 청년1인가구 웰컴박스, 청년일자리 1,000개의 꿈 등 16개 사업, 청년자율예산 242억 원 편성
◇ 신청자는 기본교육 이수 후 서울청년시민위원 위촉, 정책제안 및 프로젝트 활동 개시
◇ ’21.2.8.(월)~2.28.(일) 온라인 접수, 만 19~39세 서울에서 거주 및 활동 청년 500명

 


 서울시는 코로나19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 성평등, 불평등 심화 등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청년당사자의 시각으로 다각적인 사회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멤버를 모집한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는 청년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심화되는 사회문제에 주목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정책제안, 이슈공론화 등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는 청년참여기구이다. 서울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멤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시정참여교육이수 후 시민위원으로 위촉된다. 시민위원으로 위촉된 청년들은 더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정책제안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하여 서울시에 정책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청년시민위원들은 청년문제를 비롯하여 미래대응의제까지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숙의과정을 거쳐서 정책의제 발굴·제안 뿐 아니라 예산편성까지 서울 시정 전반에 걸쳐 참여하며, 2022년도 청년자율예산을 서울시와 함께 편성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속에서도 청년당사자 중심의 원활한 숙의가 가능하도록 분과원탁회의 및 시민회의 등 다양한 회의를 온라인으로 기획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 2020년도 총 132회의 회의 중 56회(42.4%)를 온라인 회의로 진행함.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하여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하고 많은 청년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에 기반한 거버넌스 운영원리’를 유지할 것이다. 이와 같은 적극적 참여를 통해 청년당사자들은 숙의와 공론을 지속하며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양한 위기 속에 봉착한 청년들의 일상에 가닿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청정넷은 청년참여기구로서 2013년부터 서울시와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대한민국의 청년정책을 선두하였다. 이를 통해 「서울시 청년 기본조례」제정, 청년자치정부 수립 등 청년정책 제도 기반 마련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청년수당,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월세지원사업과 같이 청년당사자의 시각으로 다양한 신규정책을 제안하며 사회문제해결에 앞장서왔다. 서울시와 청정넷의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현재 111개 지자체*에서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였고, 작년도 2월 4일에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청년참여의 당위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 2020년도 청년정책통계,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2020.7월)


 또한 서울시와 청정넷의 민관 거버넌스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적 성공은 기초지자체와 정부부처가 정책의사결정과정에 청년을 참여시키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였으며, 서울시 청년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일조하였다.

 2021년도 청정넷에서는 「당신의 손으로 ( )한 서울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의 적극적 시정참여 활동을 독려하며, 청년문제를 넘어 다양한 세대와 공존하기 위한 미래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금년 3월 시정참여기본교육과 의제별 워크숍을 시작으로 청년시민위원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임기동안 시민회의, 분과원탁회의 등 다양한 숙의 과정을 거쳐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하거나, 제도개선이나 인식제고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다. 청년자율예산은 청년의 시정참여를 보장하겠다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의지로서, 시울시 예산 중 일부를 청년들이 직접 편성하는 제도이다.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하여 청년시민위원은 △동료 시민위원 및 전문가와의 토론·숙의과정을 통한 정책설계,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과정, △市 실국부서와의 협의·조정을 거쳐 市 예산부서에 편성(안)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시민위원들은 조례 등 법령근거 부족으로 당장의 사업제안이나 정책설계가 어렵지만, 가족구성권, 채식먹거리와 같이 사회적 쟁점사항이거나 우리사회의 발전적 과제로서 공론과 캠페인을 통한 제도 및 인식개선을 요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아울러, 2020년도 청정넷 청년시민위원들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하여 내적으로는 민주적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외적으로는 거버넌스 파트너인 시-시의회의 협력적 관계를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242억원의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하여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서울시와 청년시민 간의 정책 거버넌스는 지난 8년 동안 전국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청년정책의 지형을 변화시켜 왔으며 더 나은 미래를 선도하였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며, 우리들의 일상을 지켜나 갈 청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참여신청은 2.8.(월)~2.28.(일)에 신청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과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홈페이지(https://youth.seoul.go.kr/yout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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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