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ㆍ연기 다 되는 ‘남주’ 눈도장!
아스트로 문빈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빈은 지난 11일과 오늘(12일) KT Seezn(시즌)을 통해 선공개된 웹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1,2화에서 완벽한 비주얼의 수영부 에이스 ‘우혁’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의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1, 2화에서 우혁(문빈)은 탈의실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첫 등장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선물을 전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몰래 남고에 들어온 아라(채원빈)는 그런 우혁을 마주치고, 놀라 도망치다가 여자인 것을 우혁에게 들키고 만다. 아찔한 첫 만남 후 1년 뒤 두 사람은 남녀공학이 된 유명고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우혁은 아라에게 “나 좋아하지 마라. 고백해도 소용없으니까”란 자신감 넘치는 말을 건네 아라를 당황시켰다.
한편, 1년 전과 현재 우혁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달랐다. 유명고 인어왕자라 불릴 만큼 수영부 에이스로 활약하던 우혁은 더 이상 수영을 하지 않았고, 수영부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개구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무뚝뚝하게 변했다. 이 모든 변화의 이유는 바로 ‘심장 이식 수술’. 남모를 아픔과 비밀을 간직한 우혁의 씁쓸한 미소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인어왕자: 더 비기닝’에서 문빈은 전작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우혁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캐릭터 고유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문빈은 수영부 에이스 캐릭터에 걸맞게 첫 등장부터 훈훈한 피지컬을 자랑하는가 하면 멋진 수영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장난치는 우혁의 모습을 마치 진짜 고등학생처럼 천진난만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반면, 심장 수술 이후에는 조금 까칠하게 변해버린 우혁의 감정을 눈빛과 말투로 전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등장만으로 시선을 강탈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 문빈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KT Seezn에서 매주 수, 목 오전 11시 선공개되며, 18일부터 매주 수, 금 유튜브 라이프타임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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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