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우승팀은 11월 컴업서 뽑아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인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 접수 결과 118개국에서 2648개팀이 응모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업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치로 지난해와 비교해 58% 증가한 수치다.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와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팀에 상금과 국내 정착금을 지원하는 경진대회다.
신청 분야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328개(12.4%), 소셜 미디어 및 콘텐츠 321개(12.1%), AI 320개(12.1%), 헬스케어 285개(10.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관련 분야 신청이 높은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1382팀), 유럽(533팀), 아메리카(353팀)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신청 증가율을 보면 오세아니아(344%)와 유럽(193%)을 중심으로 모든 대륙에서 신청이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중기부는 사업에 신청한 2648개 스타트업에 대해 해외오디션을 실시, 8월까지 국내에 입국할 총 60개팀을 선발하고 2주간의 국내 격리(해외입국자 격리시설) 후 코로나19 증상이 없을 경우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팀을 겨루는 데모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11월 예정) 행사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1위 12만 달러, 2위 6만 달러, 3위 3만 달러, 4위 2만 달러, 5위 1만 달러다. 정착지원금은 상위 30개팀을 대상으로 4개월간 1인팀은 월 350만원, 2인 이상팀은 월 5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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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