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 ‘라이브커머스’ 통한 판촉행사…비대면 K-세일 진수 선보인다
다음달 1~3일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내수활성화 취지가 담긴 특별행사를 서울 숭례문(7월 3일)과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7월 1~3일)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비대면 경제의 핵심 소비채널인 ‘라이브커머스’ 판촉행사가 실시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상호작용으로 상세한 상품정보 제공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 홍보와 판매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또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도 있으며 흥미로운 콘텐츠로 오락성도 갖추고 있다.
중기부는 ‘라이브커머스’가 비대면·디지털로 요약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요한 내수활성화 판로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번 특별행사의 중요 이벤트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행사 라이브커머스는 올림픽공원 KSPO돔 내 특별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민간플랫폼과 공공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판매 상품은 푸드·생활, 패션·뷰티, 전자제품 관련 품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개 스튜디오에서 시간당 1~2개 품목을 방송하고 가치삽시다(TV+플랫폼)와 민간 채널(네이버·티몬)을 통해 송출된다.
방송에는 각 부처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 및 셀럽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 콘텐츠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첫날인 1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출연한다.
마지막 3일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각각 출연,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일조할 계획이다.
2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대구·경북 먹거리 특별전’으로 기획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두(의성), 마늘(의성), 석류즙(대구)을 판매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올림픽공원 내 비대면 소통무대에서 소상공인, 유통업계 관계자 등과 비대면 현장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행사 마지막 날에는 숭례문 광장과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레모니를 통한 응원메시지 전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MBC, 네이버 VLIVE, 유튜브를 통해 방영된다.
공연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디지털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미스터 트롯 정동원이 동행세일의 캠페인 송 ‘동행합시다’를 노래하고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인 ‘NCT DREAM’의 대구 서문시장 탐방내용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이후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마련된 비대면스튜디오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NCT DREAM’, ‘레드벨벳’, ‘슈퍼주니어-K.Y.R’의 응원 메시지와 K-팝 공연이 이어진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주제곡인 ‘우리는’을 대중 공연가는 물론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릴레이로 합창하고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통기타 선율을 더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숭례문 성벽에 날아다니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에 맞춰 자라나는 나무를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적용, 절정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민들의 작은 소비 날갯짓 하나 하나가 모여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비대면 핵심 소비채널이 확산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및 온라인 판로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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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