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모집·경진대회 통해 10개 기업 선정, 5.25.(월)~29.(금) 온라인 신청접수
선정기업 최대 2년간 최신 시설 입주공간 제공, 맞춤형 교육·홍보·컨설팅서비스도
서울시는 성북구에 건립중인 미디어 창업지원 시설 <서울미디어랩>의 7월 개관을 앞두고,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기업은 최신 시설 입주는 물론 교육·홍보·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개관하는 <서울미디어랩>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시대’ 필수 산업으로 주목받는 미디어 분야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성북구 길음동에 건립 중인 <서울성북 미디어문화마루>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사무공간, 커뮤니티룸, 회의실 등으로 조성된다.
미디어 분야 전문성을 갖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며, ▴입주기업 공개 모집 ▴미디어스타트업 경진대회 두 가지 방법으로 총 10개 기업을 선발하여 최신 시설 입주 기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기업에게는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 사용 외에 각 기업별 맞춤형 교육·홍보·컨설팅·네트워킹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공개 모집’은 미디어 관련 콘텐츠(문서·음성·영상·이미지 등)를 제작하거나, 방송매체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하거나, 방송매체 또는 정보통신망을 제공하는 등 미디어를 활용한 창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격은 창업 3년 미만 초기단계의 스타트업 기업과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의 공익적 스타트업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2017년 5월 30일 이후 창업한 사업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예비창업자는 공간 입주 후 6개월 이내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미디어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미디어 분야의 혁신적 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과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한 제품·콘텐츠·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대회로 진행한다. 총 5팀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서울미디어랩’ 입주 자격도 주어진다.
대상(1팀)은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2팀)과 우수상(2팀)은 상장과 상금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에 최대 2년간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홍보·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른 입주기업, 창업지원 기관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해 입주기업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입주기업 공개 모집>과 <미디어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5월 25일(월)~29일(금) 온라인 접수를 받아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 후 최종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이후 6월 말까지 입주계약을 체결해 7월 내에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seoul.go.kr/news/news_notice.do)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kcmf.or.kr)에서 다운로드한 제출서류를 작성해 압축파일(.zip)로 전자우편([email protected])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kcm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02-6990-835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서울미디어랩’은 올해 6월 준공되는 <서울·성북 미디어문화마루> 내에 위치한다. 이 시설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9,836.37㎡)로 ‘미디어 거점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이 조성되어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3월에 착공해 총 건립비는 277억이 소요되었으며, <서울미디어랩> 외에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지원센터> 등 ‘미디어 거점시설(시립)’과 수영장, 도서관, 공연장 등 ‘생활문화시설(구립)’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7월 개관하는 <서울미디어랩>은 코로나19 이후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문화의 필수 산업인 미디어 분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입주기업들이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니, 이번 입주기업 모집에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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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