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재단은 추첨게임을 축으로 해 지역 소상공인과 벤처기업 그리고 시민들을 아우르는 ‘Squid Game Platform’을 개발하고 11월 15일 오후 2시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강당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캥거루재단은 그간 개발해 온 ‘Squid Game Platform’을 비롯한 암호 화폐 거래소, 프로토콜 기반의 블록체인 메인넷 & SQG 암호 화폐, 쇼핑몰 등을 초청인 약 100여 명 앞에서 시연과 더불어 그 취지와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개발 보고회는 축하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환영사, 경과 보고에 이어 플랫폼 개발 배경과 취지, 기능 소개와 비전을 소개하고 이어 해외 마케팅을 위해 국제법인 세계문화교류재단, 인도네시아 아체다루살렘 총영사관과 카드업체인 마루카드사가 협약(MOU)을 맺었다. 또한 지역소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포럼 대전충청 회원들도 함께 했다.
대전지역 소상공인들은 K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대전에서 촬영돼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을 인식하고 이 플랫폼을 활용해 K복지를 세계로 확산하고자 ‘Squid Game Platform’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활용하고자 보고회에 참석했다.
‘Squid Game Platform’이란? 소상공인 홍보 특화 지원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IDC (Internet Data Center) 센터를 구축해 벤처기업에 투자가 이뤄지며 지역 상권은 플랫폼 광고를 통한 사용자 확보와 수익 창출에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무료로 플랫폼을 이용해 재미있는 여려가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플랫폼 이용자 확산에 투자된 수익으로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즉 지역 상권(업체)이 쿠폰을 발행해 업체의 물건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사용자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지급받은 쿠폰으로 쇼핑과 재미를 즐기게 되는데 플랫폼 첫 출시 기념으로 세계를 강타한 K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해 ‘Squid Game Platform’이라고 정했다.
이번 개발은 ETRI 책임연구원으로 있는 최완 박사가 자문했고, 벤처기업에 등록된 워너비체인소프트에서 맡아 책임 개발했다. 워너비체인소프트는 프로그램 및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사로 이번 ‘Squid Game Platform’을 개발해 캥거루재단에 기부한 협력업체로서 ‘IPFS노드센터’ 구축을 위한 블록 씰링 소프트웨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IPFS노드센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특허 및 블록체인 해시값을 이용한 추첨 방식으로, 위변조, 해킹이 불가한 가장 공정한 추첨게임이다. 거래 내역과 블록 생성시각, 논스값 등 다양한 정보가 있고 이를 해시값으로 만들어 놓으며 이를 이용해 오픈된 공식로직을 통해 6자리를 숫자화 한다. 이 숫자는 SEQ와 링크가 되며 6자리 번호는 이 해시값을 이용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전영철 캥거루재단 중앙회장은 “Squid Game Platform은 645게임(45개 숫자에서 여섯 개 숫자를 맞추는 게임)을 통해 행운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와 기업들의 홍보 및 고객 유치를 연결하고, 소외된 사람들까지 네트워킹시키는 것이 사업의 취지로, 이것은 어느 한 국가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를 동시에 포괄하는 세계사회가 될 것”이라고 플랫폼 개발 목적과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아체 다루살렘 주 총영사 황영진은 “위기가정 청소년과 약한 이웃을 돕는 캥거루재단의 Squid Game Platform에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33개국에 회원을 보유한 국제법인 세계문화교류재단이 함께 하게 돼, 이 플랫폼과 함께 더불어 K복지를 세계화하는데 참여하게 돼 기쁨이 배가 됐다”고 협약 취지를 말했다.
플랫폼 개발자 김성욱 워너비체인소프트 대표는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들었을 때 게임 로직이 상당히 흥미로웠으며, 전문 분야라 개발 및 제작에 대한 의지를 가지게 됐고, 이 플랫폼 생태계가 추구하는 취지가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을 하게 돼 참여하게 됐다. 또한 단순하고 쉬워 보이지만 매우 복잡하고 방대한 양의 개발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며 게다가 해킹 및 조작 방지를 위해서 10초안에 2만5000개의 해시값을 생성해야 하기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공정한 추첨이 돼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부분을 해결, 특허출원까지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캥거루재단이 추진하는 ‘캥거루운동’이 ‘SQUID GAME PLATFORM’이란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지역 상권 및 약한 이웃과 위기가정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챙기고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밝고 건전한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돼 밝은 사회와 복지 강국으로 가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paradigm) 운동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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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