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공명, 안효섭에 선전포고...'김유정 마음 얻기 위해 온 힘 다할 것'

배우 공명이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김유정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고 진심을 행동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에서 공명은 홍천기(김유정 분)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고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한 양명대군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동시에, 본격적인 어용 복원에 앞서 마왕의 실체를 마주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양명대군은 홍천기와 함께 비를 피하던 중 두 사람 앞을 가로막고 선 하람(안효섭 분)과 대치했다. 이 엇갈림을 기점으로 양명대군은 홍천기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의 소원이던 청심원을 직접 찾아가 전했고, 기뻐하는 홍천기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짓는 양명대군은 시청자들마저 따라 웃게 만들며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홍천기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그림을 선물했고, 자신만을 위한 그림에 양명대군 역시 감격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하람과의 관계를 조심스레 물었지만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홍천기에 복잡다단한 속내를 삼켜야 했다. 이어,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다시는 절대로 홍화공이 빗속을 걷게 만들지 말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화공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며 홍천기에 대한 자신의 마음도 확신하게 된 양명대군의 모습은 팽팽하게 치솟은 삼각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한편, 양명대군은 홍천기와 함께 본격적으로 선왕의 어용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선조의 어용을 모시는 경원전 비밀 공간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선왕의 어용을 그리기 위해 매일 밤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러던 중 자리를 비운 홍천기를 데리러 나간 양명대군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하람을 발견했다. 마왕의 기운이 깃든 하람을 처음 마주하게 된 양명대군은 변해버린 친우를 보며 혼란스러워하면서도 홍천기를 부축해 위급한 순간에조차 든든한 대군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공명은 거부할 수 없는 상냥함으로 홍천기를 지켜주는 양명대군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부드럽게 스며들고 있다. 솔직하지 못한 홍천기에게 애틋하고 복잡한 심정을 느끼면서도 겉으로는 늘 웃는 모습으로 대하는 양명대군의 따뜻하고 다정한 매력이 극을 물들이고 있다. 홍천기를 향한 양명대군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으로 삼각 로맨스는 더욱 고조될 것이 예고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한편, 공명 주연의 ‘홍천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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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