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2월부터 1개월간 ‘본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교육과정’ 운영해 -
◇ 1:1 멘토링부터 투자유치 기회까지... ‘교육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가질 것’
KOTRA(사장 권평오)가 2월 16일부터 1개월간 국내 초기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글로벌(Born Global)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본글로벌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KOTRA는 2021년 1월 현재까지 24개의 나스닥 상장 기업을 배출한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와 함께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및 수익창출 방안 ▲재무제표 작성법 ▲투자유치 피칭방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개척 전략 ▲유망시장 진출전략 등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요즈마그룹코리아와 KOTRA 수출전문위원과의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잠재 소비자를 휴대폰으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앱(App)을 통해, 개발 중인 제품·서비스의 시장성과 기술 적합성 등을 알아보고 개선점을 발견하는 모바일 라이브 인터뷰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프리시리즈 A(Pre-Series A: 투자유치 10억원) 이하에 해당하며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술·상품·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보유하고 ▲‘스타트업 글로벌 역량진단’에서 ‘잠재(부족에 해당)’ 등급을 받은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글로벌 역량 진단은 KOTRA가 지난해 개발한 설문지 방식의 진단 도구로 해외시장 진출의지와 전략·수출·투자유치·글로벌 창업 등 4개 분야에 대해 해외진출 역량등급을 측정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스타트업은 희망하는 경우 ▲미국, 일본, 대만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입점 ▲아마존 로켓스타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등 KOTRA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번 교육에서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우리 유망 스타트업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습득하고 확충해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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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