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과 함께하는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 조기개입 실증사업… SPACE ONE·TWO로 진출 목표
용인--(뉴스와이어)--감정 데이터 기반 AI 멘탈케어 스타트업 플랙스(대표 윤순일)가 ‘아이마음 탐사대’ SPACE ZERO 최종 선정 조직으로 이름을 올리며,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디지털 기반 조기개입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현대해상의 후원으로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 조기개입 솔루션 발굴 및 실증 공모 사업이다. 선정된 조직은 총 3단계(SPACE ZERO, SPACE ONE, SPACE TWO)에 걸쳐 약 2년간 실증 및 임상을 추진하며, 아동 심리지원 모델 등 조기개입 솔루션의 혁신 가능성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평가받는다.
▲ 스타트업 플랙스가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 조기개입 솔루션 발굴·실증 공모 사업 ‘아이마음 탐사대’의 SPACE ZERO에 선정됐다
플랙스는 이번 SPACE ZERO 선정으로 약 2개월 간 실증계획 수립 기간을 거쳐 SPACE ONE 진입을 위한 소규모 임상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SPACE ONE에 선정될 경우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 테스트를 통해 ‘키즈다이어리’의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키즈다이어리’는 플랙스가 개발한 핵심 멘탈케어 솔루션으로, 아동의 감정과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보호자와 전문가가 상호 연계돼 중도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서 표현이 미숙해 기존 심리상담에서 배제됐던 미취학 아동도 심리검사 주체가 돼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해상의 ‘사전 예방 중심 건강관리’와 공통된 서비스 철학을 가진다.
플랙스는 현재까지 29건의 AI 멘탈케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건 이상의 정서불안 아동 위험군을 조기 선별하고 예방한 운영 노하우로 2026년 베트남 호치민 내 1200여 개 유치원과 계약을 통해 ‘키즈다이어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윤순일 플랙스 대표는 “이번 아이마음 탐사대 SPACE ZERO 선정은 플랙스가 추구해온 기술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이마음 탐사대 공모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정서발달 격차를 줄이는 실질적 해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